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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수백 번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와 썼다. 어렵게 입사를 한다. 그 뒤로 몇 년간 꼴도 보기 싫은 이력서를 열어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다 보면 초심을 잃고 열정도 식는다.  신경 쓸 일도 많고 노력한다고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 같다.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가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한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지금껏 이뤄놓은 게 없다고 신세 한탄을 한다. 회사원이라면 그런 감정에 자주 휩싸인다. 실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다. 그래봤자 변하는 건 없기 때문이다.

더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을 얻기 위해 신입사원 때 썼던 자기소개서를 다시 꺼내보자. 신입 사원 때의 열정도 상기시켜 보고 앞으로 미래를 설계하는데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다.

이직보다 스스로 점검
자기소개서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꼭 이직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 보면서 나의 상태를 점검하는데도 유용하다. 만약, 신입 사원 이후에 크게 변한 게 없더라도 한 줄 한 줄 적어내려가자. 그동안 내가 무슨 일을 해왔고, 어떤 일들을 내 경력으로 쓸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뼈져리게 느낀다. 오랫동안 일을 했지만 이력으로 쓸만한 게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냥 회사 이름과 부서명만 달랑 쓰게 될지도 모른다. 나도 대리 때 이력서를 다시 쓰면서 그랬다. 채운 공간보다 여백이 더 많았다.

나 스스로를 그렇게 점검하고 나면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계획도 세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신년마다 지키지 못할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서 뭔가를 계획한다. 또, 위기감도 느낀다. 이러다간 경쟁력이 없고 곧 바닥을 드러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곧바로 필기도구를 들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게 될 것이다.

발전을 위한 자극제

사회생활을 하면 누구나 다 힘들다.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한다. 그런 노력들이 쌓여 변화를 일으킨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일은 그런 변화를 위한 자극제가 된다.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고 나면 꼭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던 일들도 다시 상기해 보자. 나도 토익 점수를 위한 영어가 아닌 진짜 실용적인 영어를 공부해 봐야 했던 다짐을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면서 상기하곤 한다. 그리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그때를 생각하며 영어책을 펼쳐들곤 한다.

그러니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점검하자. 1년이 지나도 똑같다면 정체된 것이다. 그렇다고 꼭 회사를 옮기거나 부서를 옮겼다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게 아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교육을 받으면서 이력이 될만한 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두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된다. 공부를 하거나 연수를 하더라도 가급적 이력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선택하게 된다. 쓸모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나는 내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위해 처음에는 자격증에 도전을 했다. 뭐라도 하나 더 따고 나면 이력에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나는 취업을 하고 나서 지금 가진 대부분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땐 불안한 마음에 뭐라도 해야 마음이 놓였다. 좋고 나쁨 보다 뭔가 하고 있다는 게 위안이 돼주었다. 그 뒤로는 우연히 책을 쓰는 일을 하게 되었고, 그걸 내 경력과 연결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있다. 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면서 시작된 일이다.


미래에 대한 설계

현직에 있다 보면 이력서 한 줄 채우기가 어렵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경력이 쌓인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경력이 돼야 한다. 소위 말하는 타이틀이 될만한 게 필요하다. 사람들이 박사나 교수, 저자 등이 되고자 하는 것은 그런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혜택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경력이어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이 되면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업데이트하다 보면 내가 앞으로 얼마나 일할 수 있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미래에 대해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발판 삼아 더 도약을 할 것인지, 몇 살쯤에 은퇴를 하게 될 예정이니 지금 무슨 준비를 할지 등등 다양한 상황들이 머리를 스쳐간다. 어쩌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베짱이처럼 놀고먹자는 게 아닌 진정한 YOLO의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정말 하려던 일에 대한 열정을 찾는다면 말 그대로 ‘대박’이다.


나는 업무를 할 때 문서에 작성 날짜를 적어 놓는다. 그런 것처럼 자기소개서도 날짜를 쓰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보자. 분명 얻는 게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자신에게 꼭 물어봤으면 한다.

                                   ‘당신의 자기소개서는 지금 몇 월 며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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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빌딩관리자의개꿈

    자기 소개서 마지막 날짜가 오래 전이군요. 순수 월급쟁이 생활 끝내고 나서는 해본적 없나 봅니다. 이제 요즈음 포맷에 맞추어서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한 부를 작성해야 겠습니다.
    대학졸업후 순수 월급장이 생활 겨우 4년 겨우 채웠으니 그것도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직장을 네개의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해야만 했으니….내팔자도 참. 나의 꿈은 한 직장에서 왠만하면 끝까지 10년 이상을 달려보자는 소박한 꿈이었는데……. 직장마다 사장이 내 월급주는걸 아까워 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그게 내가 사업 시작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일 아주잘하는 사람 10% 본전치기 60% 였고 20%는 잘라야할 직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망할 기업이나 망한 기업에는 이 상위 10%가 빠져 있습니다. 도망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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