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the_views’ - assumed '‘the_views’'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parisboys/www/wp-content/themes/wpex-pytheas/wpex-pytheas/single.php on line 25 부동산 대학원 가야 할까요?

회사를 다니다 대리가 되었을 무렵 대학원에 지원을 했다.  아무래도 부동산 비전공자이다 보니 나름대로 한계가 느껴졌다. 부동산 지식뿐만 아니라 학력을 통한 네트워크도 부족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건대 부동산학과 출신이나 여타 학교 졸업생들 간의 네트워크는 매우 강력했다. 그런 만큼 나는 소외된 느낌이었다. 게다가 엄청난 학벌도 아닌 터라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원했던 대학원 2곳에 멋지게 탈락했다. 그 당시 설마 떨어지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한 곳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곳이었고 다른 곳은 무난히 합격하리라 예상을 했다. 야간 대학원이라 경력을 더 본다는 말을 들었고 나름대로 좋은 프로젝트에 그 당시 괜찮은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간 대학원과 야간 대학원
대학원에 떨어지고 나서 지금껏 다시 도전하고 있지 않다. 떨어져 보고 다녀보지도 않은 사람이 논할 일은 아니지만 주간 대학원과 야간 대학원은 조금 다르다고 한다. 야간 대학원은 주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문적인 목적보다는 네트워킹에 더 중점을 둔다.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해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본래 취지를 맞춰줘야 한다. 정확한 이야기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한 기수를 뽑을 때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사람을 뽑는다고 한다. 그래야 조금 더 네트워킹의 목적에 충실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나는 내가 탈락했던 이유도 어설픈 경력과 애매한 나이대여서 그랬던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해봤다. 아무튼 합격을 하는 게 성적 순이 아닌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비용 대비 효과
대학원에 다니면 돈이 든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한 학기에 500만 원가량이 든다. 계산 상으로 4학기를 수료하면 2,000만 원가량의 돈과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MT나 해외 견학 등을 가게 되면 조금 더 비용이 추가될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투자를 한 비용과 시간을 통해 어떤 효과를 얻을지 확실히 생각해 봐야 한다.
스스로 만족감을 위해 대학원 졸업장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이직을 위한 준비인지? 들어간 비용에 만족할 만한 효과가 있어야 한다. 만약 새로운 회사에 가고자 준비하는 것이면 이직을 하면서 연봉도 그만큼 상승시켜서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 비용뿐만 아니라 2년 이란 시간이 헛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은 분명 비용 대비 효과가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생각하기 싫다면 교육비가 지원되는 회사에 다니는 게 좋겠다.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결국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그냥 남들이 다 대학원을 졸업했으니까 나도 필요한 것인지? 업무를 하다 보니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해서 인지? 사람마다 진짜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을 잘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나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했을 때 진짜 목적이 없었다. 뭔가 회피하려고 아니면 남들이 부러웠던 이유가 더 컸다. 그런 것도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정말 필요해서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대학원에 탈락했던 일이 나에게는 더 잘 된 일이었다. 조금이나마 진짜 목적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는 대학원에 떨어지고 나서 부동산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격증 취득으로 방향을 바꿨다. 생각해 보니 학교에서 배울 수 있었던 지식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현업을 따라가기 힘들 것들도 있었다. 그나마 자격증이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는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있지 않다. 나중에 여유가 되고 기회가 되면 그때 가보려 한다. 꼭 지식만이 아닌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사람들이 왜 대학원에 가는지 다른 면에서도 알 수 있었다. 똑같은 강의를 해도 학력에 따라 강의료가 달라진다. 학교와 관련 네트워크가 없으니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줄어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학연과 학벌이 중요하다. 물론 그런 것은 내 실력이 출중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되는 와중에 한 번 정도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결국 대학원에 가고 안 가고는 자신의 판단이고 주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에 들어오고 나면 시간과 경제적인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진다. 그렇다고 자아실현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고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rand - assumed 'rand'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parisboys/www/wp-content/themes/wpex-pytheas/wpex-pytheas/content-related-posts.php on line 24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