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the_views’ - assumed '‘the_views’'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parisboys/www/wp-content/themes/wpex-pytheas/wpex-pytheas/single.php on line 25 워라밸을 찾는 신입 사원에게

언제부턴가 주변에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는 본래 의미가 매우 매력적이다.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 균형 잡힌 삶을 사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워라밸을 잘못 해석하여 성장해야 할 시기를 놓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부동산업 자체는 다른 직업 보다 다이내믹하고 변동성이 큰 업무가 많다. 그래서 워라밸을 꿈꾸는 사람에게 어쩌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업무량이 많고 적고를 떠나 결코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 업무 중에는 규칙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업무도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의 전반적인 느낌은 매우 동적이다.  워라밸을 잘못 해석해서 자칫 베짱이가 될 수 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 생각을 몇 자 적어본다. 특별히 워라밸을 찾는 신입 사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워라밸로는 면접을 통과할 수 없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그리고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다면 워라밸을 찾는 신입사원을 뽑을 수 있겠는가?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회사의 성장 동력을 찾는 면접에서 워라밸은 왠지 잘 맞지 않는다. 워라밸이 지켜지는 가운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말이 과연 양립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재벌 2세의 후계자 정도는 돼야 면접에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도 배워야 할 시기가 있다.
신입 사원 때는 뭐든 열심히 배워야 좋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이것저것 부딪쳐 보고 실패도 빨리해보고, 부끄러움 없이 궁금한 질문을 마구 날려 보는 당당함이 신입 사원 때는 중요하다. 지나고 보면 그런 경험들이 모여 좋은 판단과 결과를 낼 수 있는 경력의 밑바탕이 된다. 나중에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면 그때는 배우기가 어렵거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니 워라밸을 따지면서 그 시기를 뒤로 늦추기보다는 지금 당장 배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휴식은 열심히 뛰고 나야 더 달콤하다.
예전에 유행했던 광고 카피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말을 워라밸을 생각하는 신입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휴식은 열심히 뭔가를 하고 난 뒤에 맛보는 게 더 값지고 의미가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달린 뒤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휴식을 취한 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다. 예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한 달 정도 쉬던 때가 있었는데 2주 정도가 지나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무것도 하는 일없이 쉬는 게 좋을 것 같았지만 경험해보니 실제로는 불안했다. 워라밸을 찾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칫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의 도달점을 낮추고 성장 동력을 빼앗기는 것은 아닐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회사는 밸런스를 맞추면 성장하지 못한다.
회사는 영리조직이다.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런 곳에서는 누군가의 열정과 에너지가 있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에너지가 넘쳐나서 이를 주체하지 못해 워라밸을 찾는 것하고 워라밸부터 시작해서 열정을 찾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회사라는 조직 자체를 놓고 생각해 보면 워라밸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지 않고는 논의하기가 쉽지 않은 주제이다. 회사가 성장하지 못하면 직원은 존속 자체도 있을 수 없다. 어쩌면 일반 회사에서 워라밸을 찾는 것 자체가 이상한 말일 수도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회사는 워라밸이 존재할 수 없다.

이렇게 워라밸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내가 일중독이거나 워라밸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다. 나도 워라밸을 지켜가며 살고자 하는 사람이다. 다만, 워라밸을 잘못 해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 생각을 적어본 것이니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워라밸을 찾기에 앞서 내가 잘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을 찾는데 힘쓰는 게 낫다. 어쩌면 워라밸을 찾고 있다는 것은 뭔가에 지쳐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데 하는 일에 몰입하지 못한다면 내게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업무에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직종들이 있다.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워라밸을 찾지 말고 내 성향을 잘 파악해서 제대로 된 일을 찾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워라밸은 정말 열심히 일하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단계로 생각하는 게 좋겠다. 신입 사원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말하는 것이 왠지 도전하기를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 워라밸의 의미를 각자 나름대로 해석하겠지만 열정을 떨어뜨리지 않고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의미로 사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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