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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 가면 대부분 회사 욕을 한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회사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하나의 법인일 뿐이다. 자연인인 사람과 분명 대비가 된다. 사람을 욕하는 건 알겠는데 법인을 욕해봤자 쓸모가 없다. 회사는 감정이 없다. 어쩌면 벽에 대고 말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 나는 말을 하는데, 상대방은 대답이 없다. 그래서 더욱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괜히 쓸데없이 내 감정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
이윤을 추구하는 게 회사다.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게 번 돈을 직원들에게 급여를 준다. 돈을 벌지 못하면 직원과 회사의 존재 이유가 없다. 하지만 돈을 벌고 나면 점점 불만이 생긴다. 분배에 대한 불만이다. 나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능력보다는 뭔가 다른 기준이 지배한다는 느낌이다. 그렇게 하나둘씩 불만을 토로하는데, 사람이 아닌 법인에게 화를 내기 시작한다.

사내 정치는 개인 간의 싸움
사람이 모이면 파벌이 생기고 그렇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분명, 자신의 능력과 회사의 처우에 불균형이 생기면 회사를 떠나야 하는데 버티는 사람들이 생긴다.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아야 한다. 회사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남을 밀어내야 내가 산다. 그러다 힘이 약해 밀리면 회사를 욕한다. 사람들 간의 싸움에 감정 없는 회사를 끼워 넣고 욕을 한다. 잠시 속은 후련하겠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회사를 원망할 일이 아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분명 서운한 일이 있다. 그렇다고 회사를 원망해야 소용없는 일이다.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람 간의 관계 때문에 생긴 일이지 회사가 문제를 만든 게 아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원인을 제공하거나 그런 결과를 낳게 한 사람에게 가서 따져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그럴 용기가 없다. 나에게 또 다른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회사를 원망한다.

회사는 날 지켜주지 않는다.
누가 누구를 버리는 관계는 없다. 회사에 배신당했고 억울하다고 하소연해 봤자 소용없다. 원래 회사는 나를 지켜주는 곳이 아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내가 회사를 떠날 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고, 회사가 내가 필요 없어져 계약을 안 했다고 해서 배신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회사는 날 지켜주기 위해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업가가 돈을 벌기 위해 법인격을 이용한 것뿐이다. 서로가 처음부터 필요에 의해 만났고 그 목적을 다했으면 떠나는 게 당연하다.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러니 감정 자체가 없는 곳에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객관적인 태도 또한 필요하다. 나에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불합리한 일들뿐이다. 회사가 내 마음대로 돌아갈 수 없는데 주관적인 감정과 충돌하다 보면 좋은 말은 나오지 않는다.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나왔으면 그 목적에 맞는 역할을 다하면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경쟁 관계를 의식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된다. 일을 안 해도 충분히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사내 정치가 판을 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건 사람과의 관계다. 회사와 나는 어차피 종이 한 장의 계약 관계일 뿐이다. 회사는 나의 능력이 필요했고 대신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혜택을 주는 사이다. 능력과 보상 중 한 가지 균형이 깨지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 수명을 조금 늘릴 수 있겠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답은 아니다. 나도 언젠가는 그럴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보상은 점점 커져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그럴 때 말이다. 그때 미련이 남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다.

회사를 만든 CEO도 자기 회사를 떠나는 일이 흔한 세상이다. 회사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사내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회사에는 젊고 유능한 사람은 남아있지 않고 발전은 더딜 뿐이다. 그저 현상 유지 정도가 최상의 성과다. 만약 여러분이 취업을 했는데 윗사람들은 계속 남아있고 중간 관리자가 계속 이직을 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아마도 사내 정치가 심하고 업무 능력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곳에서 오래 몸담고 있으려면 차라리 큰 야망을 갖고 사내 정치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회사를 나오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입사할 때는 회사가 나를 선택했지만 남아있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몫이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대부분의 회사는 노조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사내 정치는 있게 마련이다. 그래도 다른 분야에 비해 개인의 능력을 존중해 주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 수준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회사는 내가 사장이 아닌 이상 나의 이상과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나의 신념이나 이상과 전혀 다른 회사에 오래 머무는 것은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여러 가지 따지다 보면 회사를 떠나지 못한다. 그래서 때로는 과감한 결단도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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